베트남 북서부서 규모 5.3 지진 발생...큰 피해 없을 듯

베트남 북서부지역에서 진도 5.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27일 베트남 VTC 방송에 따르면 베트남 선라성에서 이날 12시 14분(현지시간)께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선라성 목쩌우현 동상마을 인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14㎞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는 주요 고층빌딩에서 미세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또 인근 북부지역의 박닌·박장·빈푹·푸토·닌빈성 등에서도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규모 5.5 이하의 지진은 중간 규모의 지진으로 분류된다.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손상이 가해지고 일반적인 경우, 심각한 피해는 입히지 않는다.

베트남 지진경보센터는 아직까지 심각한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관련 전문가들이 이 지진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사진=베트남 지진경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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