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대천해수욕장 방문이 증가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 준수를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광객들에게는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 단체 방문 자제하기 ▲ 백사장 차양시설 2m 간격 설치하기 ▲다른 사람과 신체적 접촉이 없도록 주의하기 ▲백사장 및 물놀이 구역 침 뱉기 자제하기 ▲ 해수욕장 내 음식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대화 자제하기 ▲탈의실, 샤워실 등은 개인 숙소․시설 이용하기 등을 안내한다.
또한 단속반 14명을 투입해 해수욕장 내 위생업소를 방문하여 종업원 마스크 착용하기, 손목밴드 미 착용자 출입제한 안내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지도․단속하고 있다.
한건수 보건행정과장은 “대천해수욕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며, “철저한 위생업소 관리와 관광객 대상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코로나19 없는 청정보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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