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조양동·교동·금호동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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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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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됐다.

30일 강원도 속초시청에 따르면 속초시 조양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속초에서 3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4개월 만에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다. 이들 부부는 속초4, 5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26일 강원도 홍천군 캠핑장에서 캠핑동호회 회원 여섯가족 총 18명과 캠핑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캠핑에는 속초 확진자 부부의 자녀 1명도 함께 참가했다.

현재 캠핑에 참석했던 18명 가운데 속초, 성남 확진자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 확진자 부부의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증상 발현기간인 26~28일 4번 확진자는 타지역을 방문했다. 이 외 속초 교동 의원과 약국, 조양동 편의점 등에 방문했다. 5번 확진자도 함께 타지역을 방문했고, 금호동 한 건물 사무실에서 면접을 봤다. 조양동 빵집과 교동 의원, 약국에도 들렸다.
 

[사진=강원도 속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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