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문화) 159㎜, 충북 진천(위성센터) 151㎜, 충북 청주(오창) 137.5㎜, 보은 121.5㎜, 충남 천안(성거) 118㎜, 계룡 114.5㎜, 논산 113.5㎜, 충북 충주(노은) 113㎜, 세종금남 110.5㎜ 등이다. 대전·세종과 충남 계룡·논산·아산·천안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고 충남 당진·서천·홍성·서산·태안·예산·부여·금산·공주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전주 평화동의 한 도로가 깊게 패였고, 완주군 상관면과 구이면, 임실 신덕면에서는 토사가 쏟아져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폭우 피해로 중부지역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반면 장마가 끝난 제주와 부산 등 남부지역은 기습 폭염에 헉헉대는 등 중부와 남부 상황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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