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오르자 통제된 올림픽대로·강변북로 구간은?…CCTV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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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8-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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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변북로 원효대교, 한강대교 CCTV]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오른 가운데, 7일 오전 현재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올림픽대로 각 구간 CCTV]
 

도로 CCTV 영상에서 체크되는 올림픽대로 통제 구간은 올림픽대로 목동IC, 성산대교~양화대교, 양화대교 남단, 당산철교 남단 영등포로터리 방향, 여의하류IC, 여의2교 남단, 서울교~여의교, 노량진수산시장 앞, 63빌딩, 한강대교 남단, 한강대교~동작대교 구간이다. 특히 여의교 남단 구간은 아직 흙탕물에 잠겨 있다. 

강변북로는 원효대교 구간과 한강대교 구간이 통제 중이다.

앞서 6일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9년 만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강변북로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양방향 구간이 통제됐었으며, 원효로 진출입로와 이촌대림아파트 사이,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성수JC 구간 등 도로 곳곳이 통제됐었다. 

팔당댐 방류량이 1만3000㎥/s로 감소되고, 충랑천과 한강 수위(한강대교 7.1m)가 낮아져 동부간선도로 통제는 해제됐다. 다만 한강 수위는 낮아졌지만 팔당댐 방류는 계속되고 있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일부 도로는 아직 통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홍수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한다.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운행횟수를 36회 늘려 운행 중이고, 버스도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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