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44명... 본토 확진자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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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8-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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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규 확진자 44명 중 본토 확진자 13명

  • 홍콩 확산세 줄었지만... 사망자 또 늘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는 잦아들고 있지만, 해외 역유입 사례가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13명이 본토 확진자로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나머지 31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산시(陕西)에서 9명, 상하이에서 8명, 산둥에서 6명, 광둥과 간쑤에서 각각 3명, 2명, 허베이, 헤이룽장, 저장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이에따라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2200명이 됐다.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4712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17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285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는 홍콩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홍콩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69명 늘어난 407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홍콩의 누적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3명 늘어난 55명이다.  대만과 마카오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477명, 46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46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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