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韓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아이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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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8-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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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1’이었다. 같은 기간 판매량 기준 상위 10개의 스마트폰 중에 중저가 스마트폰이 순위에 다수 오르면서 지난해 판매량 상위 모델 대비 평균 가격이 20%나 낮아졌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1이었다. 고가 모델인 아이폰11 프로는 8위에 올랐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차지했다. 2위는 갤럭시A90 5G, 3위는 갤럭시S20 플러스 5G, 4위는 갤럭시S20 5G로, 2~4위까지 모두 5G 스마트폰이 차지했다. 5위는 갤럭시A50이었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SE 2020은 6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의 평균 가격은 86만9000원으로, 지난해 104만5000원 대비 20% 감소했다. 중저가 제품들이 순위 안에 대거 들어왔고, 플래그십 모델 또한 가격이 낮은 모델들이 많이 팔린 영향이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게 선전한 것이 올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11[사진=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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