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10만명 찾은 해운대, '2m 간격 파라솔'·'마스크 쓴 피서객' 진풍경

[사진=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이자 임시공휴일인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10만명이 방문했다.

이날 부산지역은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면서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해수욕장의 파라솔들은 2m 간격을 유지하며 백사장에 설치됐다. 바다를 방문한 피서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백사장을 걸어 다녔다.

앞서 16일에는 26만7000여명이 해운대를 찾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광안리 21만6000명, 송도 18만명, 다대포 12만명 등 부산 7개 공설 해수욕장에 총 86만명이 피서를 즐겼다.

한편, 17일 정오부터 방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계도 활동에 나선 해운대구청 직원들은 해수욕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등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재차 요구하는 등 방역 강화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