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황마커지, 코로나19 진정세에 2Q 순익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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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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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타이증권, 황마커지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황마커지 종목.[자료=화타이증권 보고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중국 화학제품 제조업체 황마커지(皇馬科技, 603181, 상하이거래소)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황마커지가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황마커지의 2020년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하락한 4억5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익은 35.1% 증가한 8500만 위안에 달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황마커지의 매출은 6.9% 감소한 8억600만 위안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1억4400만 위안으로 21.8% 증가했다. 

화타이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황마커지의 핵심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타이증권은 황마커지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14/1.42/1.69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1.73/17.43/14.65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황마커지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다만 하방 기업의 수요가 예상에 못 미치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크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황마커지는 전년 동기 대비 10.20% 증가한 18억94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2억5616만 위안으로, 30.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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