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는 숨고르기…4분기부터 실적 개선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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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8-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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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숨고르기가 진행된 뒤 4분기부터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진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에도 마케팅비는 1000억원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일곱개의 대죄의 완만한 하향 안정화와 신작이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에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글로벌 출시와 ‘세븐나이츠’시리즈 및 ‘A3: 스틸 얼라이브’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어. 3분기 약간의 숨고르기 후 4분기부터 다시 실적 개선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의 지난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전분기 대비 마케팅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곱개의 대죄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높은 매출을 기록했기 떄문이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8.7%, 300.5% 증가한 6857억원, 817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2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빅히트, 카카오게임즈 등 투자자산가치 부각되며 주가는 우상향하고 있다”면서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의 IPO까지 현재 수준의 주가 수준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주가에 따른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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