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장 군수들 의사협회 파업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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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0-09-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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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최형식 담양군수가 발언하고 있다.[사진=담양군 제공]



대한의사협회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오래갈 것으로 보이자 전남지역 시장과 군수가 1일 총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앞두고 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바람 앞 등불과 같은 상황으로 내모는 것을 멈추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온 국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해야 할 시기에 의사들이 환자 곁을 지키지 않는 것은 명분과 정당성이 없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시장,군수들은 “지금은 국민들의 생명을 볼모로 정부와 끝까지 싸워 무언가를 얻어낼 때가 아니고 하루속히 업무에 복귀해 코로나19의 안정화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치료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장군수협의회장인 최형식 담양군수는 “지금 당장 내 가족과 친구, 동료의 생명을 위협하는 파업을 멈추고 의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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