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2022년까지 미·중·동남아 네트워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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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9-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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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홈마켓으로 미국과 중국,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 투자를 단행해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할 것입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 콘텐츠 콘퍼런스 'APOS(Asia Pacific Video Operators Summit, 이하 에이포스) 2020’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에이포스는 미디어와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의 최신 전망과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콘퍼런스다.

이 대표는 2년 연속 참여했다. 그는 행사에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카카오페이지가 올해 연간 거래액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카카오페이지의 IP(지적재산권)가 진출해 있는 일본의 픽코마는 일본에서 지난 달 최초로 트래픽과 매출 기준 모두에서 마켓 1위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전세계 최초로 ‘기다리면 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의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폭발적으로 키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IP들이 우리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하고 더욱 빠르고, 더 크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많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창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카카오페이지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다”고 말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디어 콘텐츠 콘퍼런스 'APOS(Asia Pacific Video Operators Summit, 이하 에이포스) 2020’에 참석해 카카오페이지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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