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참전용사 '루저 발언' 반박..."사실과 달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0-09-05 21: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전용사 비하 발언에 대해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이례적으로 반박했다. 

지난 3일 미국의 한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11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에서 미군 전사자들을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애틀랜틱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익명의 소식통이 전한 말은 모두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들의 의도를 누구도 알지 못하면 위험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저널리즘이 아니라 액티비즘"이라며 "이것은 우리 위대한 나라의 국민에게 해가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제1차 세계대전의 '벨로 숲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이 묻힌 프랑스 벨로의 앤마른 미군 묘지를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헬리콥처 운행이 어렵자 일정을 취소했다. 방문을 취소하기 직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전사자를 두고 '패배자'라는 등의 말을 했다는 것이 미국 언론의 주장이다. 

 

[사진 = 트위터 캡처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