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7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수출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8포인트(1.87%) 하락한 3292.5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선전성분지수는 372.62포인트(2.73%) 내린 1만3284.0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90.95포인트(3.33%) 미끄러진 2641.2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3.58포인트(2.42%) 내린 1356.7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77억, 6637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차신주(-4.49%), 식품(-3.96%), 비행기(-3.63%), 의료기기(-3.43%), 바이오제약(-3.39%), 농·임·목·어업(-3.20%), 개발구(-2.62%), 가전(-2.59%), 시멘트(-2.43%), 주류(-2.35%), 제지(-2.32%), 자동차(-2.05%), 화공(-1.90%), 금융(-1.86%), 부동산(-1.79%), 전자 IT(-1.40%), 전력(-1.33%), 석탄(-1.24%), 발전설비(-1.2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22%), 철강(-1.20%), 유리(-1.17%), 호텔 관광(-1.04%), 석유(-1.03%), 교통 운수(-0.97%), 환경보호(-0.90%), 가구(-0.68%), 조선(-0.65%), 방직(-0.2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를 거래제한 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앞서 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다른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SMIC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MIC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들이 부품 판매 등으로 SMIC와 거래를 할 때마다 미국 행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다만 이날 발표된 8월 수출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은 달러화 기준으로 작년보다 9.5% 증가했다. 증가 폭은 작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1%도 웃돌았다.
다만 8월 수입은 2.1% 감소해 전월(-1.4%) 대비 악화됐다. 중국의 월간 수입은 지난 6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내부 수요를 반영하는 수입 부진은 최근 뚜렷해진 중국의 경기 반등 흐름 속에서도 불안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3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4% 하락한 것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8포인트(1.87%) 하락한 3292.59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선전성분지수는 372.62포인트(2.73%) 내린 1만3284.03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90.95포인트(3.33%) 미끄러진 2641.20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3.58포인트(2.42%) 내린 1356.7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77억, 6637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차신주(-4.49%), 식품(-3.96%), 비행기(-3.63%), 의료기기(-3.43%), 바이오제약(-3.39%), 농·임·목·어업(-3.20%), 개발구(-2.62%), 가전(-2.59%), 시멘트(-2.43%), 주류(-2.35%), 제지(-2.32%), 자동차(-2.05%), 화공(-1.90%), 금융(-1.86%), 부동산(-1.79%), 전자 IT(-1.40%), 전력(-1.33%), 석탄(-1.24%), 발전설비(-1.2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22%), 철강(-1.20%), 유리(-1.17%), 호텔 관광(-1.04%), 석유(-1.03%), 교통 운수(-0.97%), 환경보호(-0.90%), 가구(-0.68%), 조선(-0.65%), 방직(-0.2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를 거래제한 기업인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앞서 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다른 정부 기관들과 협력해 SMIC에 대한 제재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MIC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들이 부품 판매 등으로 SMIC와 거래를 할 때마다 미국 행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다만 이날 발표된 8월 수출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낙폭을 제한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은 달러화 기준으로 작년보다 9.5% 증가했다. 증가 폭은 작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1%도 웃돌았다.
다만 8월 수입은 2.1% 감소해 전월(-1.4%) 대비 악화됐다. 중국의 월간 수입은 지난 6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내부 수요를 반영하는 수입 부진은 최근 뚜렷해진 중국의 경기 반등 흐름 속에서도 불안 요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38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4%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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