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프로젝트 수행 방식부터 차별화했다. 수행인력들이 보편화되고 있는 재택·원격근무 환경에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고 수행인력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할 체계도 갖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종식을 기약할 수 없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디지털 엔터프라이즈가 되기 위한 기업들의 여정을 효과적으로 돕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김영주 삼성SDS ERP사업담당 전무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 '리얼2020'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DT를 지원하는 미래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방안을 제시했다. 그와 함께 노영주 삼성SDS 디지털혁신담당 전무가 기업의 DT 추진과 실행을 위한 삼성SDS의 지원방안을 소개했고, 송해구 삼성SDS 디지털SCM팀 전무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예측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공급망관리(SCM) 아키텍처의 특징과 이를 활용한 실제 고객사례를 공개했다.
노영주 삼성SDS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 디지털 마스터플랜'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DT 추진 유형, 삼성SDS가 DT 추진을 지원하는 5대 영역, 이를 위한 3대 플랫폼·기술,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DT를 실행하는 DT프레임워크 등 방법론을 자세히 설명했다.
DT 추진 유형은 기존 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개선하는 방식,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 낡은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식,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방식, 4가지로 구별된다. 노 전무는 "DT 추진시 많은 니즈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각 과제가 우선순위를 갖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면서 "삼성SDS는 체계적인 DT 지원을 위해 DT 추진 5대영역을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가 제시한 DT 추진 5대영역은 △기업의 고객 이해 △하향식 전략수립 △업무현장에서의 적용 △업무효율 향상 △기존 업무시스템의 아키텍처 변경이나 요소기술 적용 △조직·사람·문화 측면의 디지털 문화 정착 등으로 요약된다.
회사측은 이 5개 영역을 대상으로 DT 추진을 잘 지원하기 위한 3대 플랫폼 'DT솔루션' 및 3대 기술 'DT엔진'을 제안한다. DT솔루션은 △기업의 업무프로세스를 자동화·지능화하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제조부문 가시성·예측정비·생산자동화를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물류가시성 확보와 예측 및 물류 효율화를 지원하는 인텔리전트 로지스틱스 등으로 구별된다. DT엔진은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유통 관련 기술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기술 △데이터 저장·가공 기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사이버보안 기술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역량을 지원하는 AI·애널리틱스 기술로 나뉜다.
삼성SDS는 DT솔루션과 DT엔진을 통해 기업의 DT를 위한 전략수립, 이행과제 도출, 실행을 아우르는 DT프레임워크를 갖춰 기업고객이 궁극적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DT의 완성도를 높여 비즈니스 성과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까지 3년에서 5년까지 소요되는 장기 여정이다. 삼성SDS는 DT수준을 전사적준비도(DRC)와 주요업무성숙도(DMM) 단위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과제 정의, 마스터플랜 작성, 업무프로세스 정의·재배치, 기술 프로토타이핑과 적용 검증, 로드맵 구성과 새 비즈니스 시나리오 수립, 플랫폼기반 최적 형태 구현, 반복을 통한 DT완성도 향상 단계를 밟는다. 이 때 DT로 구성되는 플랫폼은 각사 필요에 맞게 업무별 최적화, 유연한 기능 변경, 시공간 제약 없는 애플리케이션 접근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김영주 삼성SDS ERP사업담당 전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ERP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SAP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기반 ERP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S/4 HANA'를 활용한 차세대 ERP 구축 전략과 현시점에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야 하는 배경을 설명하면서다.
기업들은 차세대ERP 도입을 고민·검토하는 이유로 글로벌사업 확대에 따른 경영체계, 업무자동화에 따른 디지털 업무공간 구현, 실시간 분석기능 활용과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기술 도입 필요성 등을 꼽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법인과 관계사의 사정도 유사하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ERP를 도입한 기업의 성과로 △10배 이상 빨라진 프로세스 처리 △빠른 종단간(end-to-end) 프로세스 구축·전사 프로세스 최적화 △판매·구매·제조·물류·재무 등 업무별 신기술 적용을 통한 자동화·효율화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제약 없는 스마트업무·디지털협업 환경 지원을 꼽았다. 김 전무는 "기업이 DT를 실행하려면 ERP가 데이터시스템 측면에서 디지털 코어 역할을 수행해야 해, 이를 제대로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을 포함한 국내 다수 대기업이 주요 계열법인마다 1990년부터 2000년대 사이에 ERP를 도입했다. 2010년대까지 제각각이던 ERP를 전사 통합, 글로벌 최적화해 운영해 왔다. 최근 기존 환경대비 기술혁신과 사업별 유연성 강화 필요성이 커졌고, 미래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S/4 HANA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의 글로벌 ERP 구축 프로젝트를 과거부터 수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 등을 통해 기업들의 DT를 위한 인텔리전트ERP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업종의 성공사례 보유 △축적된 지식자산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대규모 ERP전문가 확보 △가트너·포레스터 등의 IT시장분석보고서 등재 △S/4 HANA 개발 기업 SAP와의 장기간 지속된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이 분야 전문성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프로젝트를 취소·연기했는데, 종식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많은 인원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인만큼 재택·원격근무 개발로 수행 방법을 구체화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교육과 진행상황 공유를 위한 원격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적용 범위에 인력을 파견해 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은 과거 얘기"라며 "최대한 현장 인력이 필요했던 업무를 자동화하고 불가피하면 법인 현장인력이 대응하도록 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별화 역량 기반으로 삼성SDS는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텔리전트ERP 도입을 고민하는 여러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송해구 삼성SDS 디지털SCM팀 전무는 기업들이 AI 기술로 수요예측을 자동화하고 스마트 기술로 공급망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SCM 구축의 필요성과 실제 고객사의 도입성과 사례를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트렌드가 확산하고있지만 기업들이 SCM을 운영하는 기술 기반은 관계형DB, PL/SQL, 자바 등 20년 전 최적 조합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기업이 변화한 시대와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로 이어진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은 기업의 한 지역 공장 폐쇄에 따른 부품공급차질, 오프라인매장 폐쇄에 따른 판매급감 등 글로벌 공급망과 경영 실적에 즉각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SDS는 차세대SCM의 방향성으로 경영자의 최적 의사결정을 돕는 더 똑똑한 SCM, 환경 변화 속도에 맞춰 계획을 재수립할 수 있게 해주는 더 빠른 SCM,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업 환경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케 해주는 맞춤형 SCM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말하는 차세대SCM은 어떻게 구축될 수 있을까. 송 전무는 "물동량 계획·분석시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셀인뿐아니라 셀아웃까지 포함해 수요를 예측하며 데이터 폭증 환경에서 필요정보를 발췌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인메모리, 셀프서비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자동화 처리, AI 등 신기술 탑재 플랫폼을 기반으로 SCM을 구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온프레미스를 벗어나 퍼블릭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방식으로도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지원하면서 구축효율성·유지보수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고, 클라우드 SCM IT아웃소싱(ITO)으로 대기업이 아닌 고객사도 우리의 토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SCM 도입 성과로 삼성SDS 고객사 가운데 AI기반 수요예측을 자동화한 사례, 온디맨드 리포트로 공급망에서 특정제품의 수요 추세를 실시간 파악한 사례, 모바일기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SCM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가운데 수요예측 자동화는 한 전자업체의 연말 가전제품 판매수요를 예측해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수행한 것으로, 과거 트렌드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이벤트의 예측정확도를 높여 수요대응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 사례였다. 대화형 온디맨드 리포트는 현업 사용자가 "전주대비 수요변동 상위·하위 3개 제품"과 같은 정보를 요청시 자연어처리(NLP)를 통해제품 추이를 즉석 조회하고 관련정보 추가제공, 세부데이터 확인 등을 구현한 사례였다.
김영주 삼성SDS ERP사업담당 전무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컨퍼런스 '리얼2020' 강연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DT를 지원하는 미래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방안을 제시했다. 그와 함께 노영주 삼성SDS 디지털혁신담당 전무가 기업의 DT 추진과 실행을 위한 삼성SDS의 지원방안을 소개했고, 송해구 삼성SDS 디지털SCM팀 전무는 비즈니스 민첩성과 예측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공급망관리(SCM) 아키텍처의 특징과 이를 활용한 실제 고객사례를 공개했다.
"기술 도입부터 문화 정착까지…전사·제조·물류 지능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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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주 삼성SDS 디지털혁신담당 전무가 리얼2020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삼성SDS 행사 영상]
노영주 삼성SDS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 디지털 마스터플랜'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DT 추진 유형, 삼성SDS가 DT 추진을 지원하는 5대 영역, 이를 위한 3대 플랫폼·기술,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DT를 실행하는 DT프레임워크 등 방법론을 자세히 설명했다.
DT 추진 유형은 기존 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개선하는 방식,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 낡은 인프라를 개선하거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식,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방식, 4가지로 구별된다. 노 전무는 "DT 추진시 많은 니즈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각 과제가 우선순위를 갖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면서 "삼성SDS는 체계적인 DT 지원을 위해 DT 추진 5대영역을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가 제시한 DT 추진 5대영역은 △기업의 고객 이해 △하향식 전략수립 △업무현장에서의 적용 △업무효율 향상 △기존 업무시스템의 아키텍처 변경이나 요소기술 적용 △조직·사람·문화 측면의 디지털 문화 정착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SDS는 DT솔루션과 DT엔진을 통해 기업의 DT를 위한 전략수립, 이행과제 도출, 실행을 아우르는 DT프레임워크를 갖춰 기업고객이 궁극적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DT의 완성도를 높여 비즈니스 성과 창출 기회를 확대하기까지 3년에서 5년까지 소요되는 장기 여정이다. 삼성SDS는 DT수준을 전사적준비도(DRC)와 주요업무성숙도(DMM) 단위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과제 정의, 마스터플랜 작성, 업무프로세스 정의·재배치, 기술 프로토타이핑과 적용 검증, 로드맵 구성과 새 비즈니스 시나리오 수립, 플랫폼기반 최적 형태 구현, 반복을 통한 DT완성도 향상 단계를 밟는다. 이 때 DT로 구성되는 플랫폼은 각사 필요에 맞게 업무별 최적화, 유연한 기능 변경, 시공간 제약 없는 애플리케이션 접근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DT 실행을 위한 디지털 코어, S/4 HANA로 차세대 ERP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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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삼성SDS ERP사업담당 전무가 리얼2020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삼성SDS 행사 영상]
김영주 삼성SDS ERP사업담당 전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ERP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SAP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DB) 기반 ERP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S/4 HANA'를 활용한 차세대 ERP 구축 전략과 현시점에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야 하는 배경을 설명하면서다.
기업들은 차세대ERP 도입을 고민·검토하는 이유로 글로벌사업 확대에 따른 경영체계, 업무자동화에 따른 디지털 업무공간 구현, 실시간 분석기능 활용과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기술 도입 필요성 등을 꼽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법인과 관계사의 사정도 유사하다. 삼성SDS는 인텔리전트ERP를 도입한 기업의 성과로 △10배 이상 빨라진 프로세스 처리 △빠른 종단간(end-to-end) 프로세스 구축·전사 프로세스 최적화 △판매·구매·제조·물류·재무 등 업무별 신기술 적용을 통한 자동화·효율화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제약 없는 스마트업무·디지털협업 환경 지원을 꼽았다. 김 전무는 "기업이 DT를 실행하려면 ERP가 데이터시스템 측면에서 디지털 코어 역할을 수행해야 해, 이를 제대로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을 포함한 국내 다수 대기업이 주요 계열법인마다 1990년부터 2000년대 사이에 ERP를 도입했다. 2010년대까지 제각각이던 ERP를 전사 통합, 글로벌 최적화해 운영해 왔다. 최근 기존 환경대비 기술혁신과 사업별 유연성 강화 필요성이 커졌고, 미래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S/4 HANA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의 글로벌 ERP 구축 프로젝트를 과거부터 수차례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 등을 통해 기업들의 DT를 위한 인텔리전트ERP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양한 업종의 성공사례 보유 △축적된 지식자산을 통한 고품질 서비스 △대규모 ERP전문가 확보 △가트너·포레스터 등의 IT시장분석보고서 등재 △S/4 HANA 개발 기업 SAP와의 장기간 지속된 전략적 파트너십 등으로 이 분야 전문성을 강조했다.
김 전무는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기업이 프로젝트를 취소·연기했는데, 종식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앞으로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많은 인원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인만큼 재택·원격근무 개발로 수행 방법을 구체화하고, 프로젝트에 필요한 교육과 진행상황 공유를 위한 원격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적용 범위에 인력을 파견해 시스템을 오픈하는 것은 과거 얘기"라며 "최대한 현장 인력이 필요했던 업무를 자동화하고 불가피하면 법인 현장인력이 대응하도록 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차별화 역량 기반으로 삼성SDS는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텔리전트ERP 도입을 고민하는 여러분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AI 만난 차세대SCM, 제품 수요예측과 실시간추세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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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구 삼성SDS 디지털SCM팀 전무가 리얼2020 강연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삼성SDS 행사 영상]
송해구 삼성SDS 디지털SCM팀 전무는 기업들이 AI 기술로 수요예측을 자동화하고 스마트 기술로 공급망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SCM 구축의 필요성과 실제 고객사의 도입성과 사례를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트렌드가 확산하고있지만 기업들이 SCM을 운영하는 기술 기반은 관계형DB, PL/SQL, 자바 등 20년 전 최적 조합을 유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기업이 변화한 시대와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로 이어진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은 기업의 한 지역 공장 폐쇄에 따른 부품공급차질, 오프라인매장 폐쇄에 따른 판매급감 등 글로벌 공급망과 경영 실적에 즉각 영향을 미쳤다. 이에 삼성SDS는 차세대SCM의 방향성으로 경영자의 최적 의사결정을 돕는 더 똑똑한 SCM, 환경 변화 속도에 맞춰 계획을 재수립할 수 있게 해주는 더 빠른 SCM,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업 환경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케 해주는 맞춤형 SCM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말하는 차세대SCM은 어떻게 구축될 수 있을까. 송 전무는 "물동량 계획·분석시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셀인뿐아니라 셀아웃까지 포함해 수요를 예측하며 데이터 폭증 환경에서 필요정보를 발췌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인메모리, 셀프서비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자동화 처리, AI 등 신기술 탑재 플랫폼을 기반으로 SCM을 구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온프레미스를 벗어나 퍼블릭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방식으로도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지원하면서 구축효율성·유지보수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고, 클라우드 SCM IT아웃소싱(ITO)으로 대기업이 아닌 고객사도 우리의 토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SCM 도입 성과로 삼성SDS 고객사 가운데 AI기반 수요예측을 자동화한 사례, 온디맨드 리포트로 공급망에서 특정제품의 수요 추세를 실시간 파악한 사례, 모바일기기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SCM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가운데 수요예측 자동화는 한 전자업체의 연말 가전제품 판매수요를 예측해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수행한 것으로, 과거 트렌드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이벤트의 예측정확도를 높여 수요대응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 사례였다. 대화형 온디맨드 리포트는 현업 사용자가 "전주대비 수요변동 상위·하위 3개 제품"과 같은 정보를 요청시 자연어처리(NLP)를 통해제품 추이를 즉석 조회하고 관련정보 추가제공, 세부데이터 확인 등을 구현한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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