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상하이에서 8명, 광둥성에서 4명, 랴오닝성·쓰촨성·산시(陕西)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로써 중국의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5168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2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311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4913명이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496명, 46명이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5455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