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은 14일 오후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이가 영어실력이 괜찮죠? (평창올림픽 당시 통역병을 뽑을 때)만약 면접이었으면 뽑혔을 거 같은데, 오히려 제비뽑기로 불이익을 받은 것 아니냐”고 질의하자 “이렇게 말하기는 그렇지만 아들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스포츠 경영학을 공부한 아이다. 충분히 능력이 있는데, 역으로 내 아들인줄 알아보고 군 내부에서 원래 정상적인 방식을 바꿔 제비뽑기로 (실시한 뒤)떨어뜨렸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원래 실력대로라면 자신의 아들인 서 씨가 통역병으로 선발됐을 수도 있으나,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자신이 서 씨의 엄마로 알려지면서 역으로 차별을 받았던 것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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