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구리 최대 전통시장인 구리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빌딩을 추가로 건립한다.
구리시는 KT 구리지사 뒷편에 335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을 2022년 3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계기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건립비를 확보했다.
이어 교통영향평가와 지하안전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등의 마친 뒤 지난달 공사 및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앞선 2012년 전통시장 내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했지만, 주차면수가 119면에 불과해 전통시장이나 인근 상점을 찾는 시민들이 주차 불편을 겪어왔다.
이 사업에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해 총 370억원이 투입된다.
제2주차빌딩은 부지 2832㎡에 연면적 1만5755㎡,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주차장을 비롯해 창고와 공동판매장, 화장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전통시장의 숙원사업인 제2공영주차빌딩이 완공되면 시민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시장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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