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과는 강원도 철원을 통해 월북하려던 탈북민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쯤 철원군에 있는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휴대전화 4대와 절단기 등을 들고 침입해 월북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상 탈출미수)를 받는다.
A씨는 월북을 시도하던 중 군 당국에 발각됐고, 군은 A씨가 민간인 신분인 점을 고려해 경찰에 신병을 넘겼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월북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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