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 귀경길 '원활'···서울-부산 4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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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0-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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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모습. 왼쪽이 상행선. 이날 도로공사는 "연휴 마지막 날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평소 주말보다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고속도로는 곳곳에 정체 구간이 있지만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예상한 4일 교통량은 전국 355만대, 수도권에서 지방 3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37만대로 이날 양방향 모두 평소 주말보다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2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 방면은 3시간 30분이다. 강릉에서 서울 방면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10분이다.

이러한 흐름은 5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 예상 소요시간은 3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 방면은 2시간 40분이다.

논산·천안 간 고속도로는 정안 휴게소와 정안 나들목 사이 정체가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옥산까지 잠깐 주춤했다가 경기권 들어 안성 부근에서 귀경 정체가 시작됐다. 서울 도심에서는 서초와 반포 사이가 막히는 중이다.

서해안선 대부분 구간은 한산하다. 송악 부근과 서부간선도로 진입 구간 등에도 정체가 없다. 영동고속도로는 홍천이포 부근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또한, 여주 휴게소 부근 인천 방향은 7km 구간이 막힌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그나마 있는 정체들도 지금 많이 없다”며 “장시간 운행 시 중간중간 잘 쉬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휴게소 출입 시 발열체크와 출입명부를 확인한다. 마스크 미착용 고객은 출입이 금지된다. 또한, 실내매장 좌석은 이용이 불가능하며 포장 메뉴만 판매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명절 연휴 기간 면제해온 통행료도 정상 징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수입을 휴게소 방역 물품과 인력 보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버스 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경부선은 신탄진에서 한남 사이, 영동선은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사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버스 전용차로제 범칙금은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이다. 벌점은 30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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