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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이달 말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회계법인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의 회수 가능 채권 규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달 말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판매사 등에 실사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소개해 투자금을 모은 뒤 비상장 기업들의 사모사채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부터 실사에 나서 지난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권리관계 등이 불명확해 당초 계획보다 더 오래 실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회계법인은 펀드 자산을 모두 회수가 가능한 자산과 일부만 회수할 수 있는 자산, 회수가 전혀 불가능한 자산 등으로 나눠 결과를 보고하고 회수 가능한 투자금 비율도 산출한다.
업계에서는 펀드 자산 회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자산 80%를 상각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판매사에 보냈다가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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