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주, 3분기 실적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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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0-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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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진증권, 즈페이바이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즈페이바이오 종목.[사진=화진증권 보고서]

중국 대표 백신개발 업체인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 선전거래소 300122)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즈페이바이오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즈페이바이오의 2020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14% 오른 110억5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24억7900만 위안으로 40.59% 증가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인한 매출 상승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3분기 즈페이바이오의 4가, 9가 HPV 백신은 각각 436만4800개, 458만7400개 물량이 출하됐다. 

아울러 즈페이바이오가 중국과학원미생물연구소와 공동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임상시험 2상에 돌입했다고 화진증권이 전했다.백신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향후 즈페이바이오의 수익성이 오를 것이라면서 내년이면 즈페이바이오가 캔시노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화진증권은 즈페이바이오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2.09/2.73/3.44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5/57.3/45.5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즈페이바이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즈페이바이오는 전년 동기 대비 102.5% 감소한 105억87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23억6600만 위안으로, 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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