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기금, 2400억 규모 채권 발행...아시아나항공 지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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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0-10-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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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산업안정기금이 2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산업은행은 오는 21일 기간산업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제1차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는 정부보증채다. 마련된 자금은 기안기금 지원 1호 기업인 아시아나항공 재건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권은 지난 5월 효율적인 기업 자금 지원을 위한 위기극복과 고용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이다. 19일 채권발행 공고를 시작으로 20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채권 경쟁입찰이 진행된다. 최종 발행조건 확정 후 21일 채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의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상황에 처한 기간산업기업 앞 지원 재원이 마련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의 불안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시장안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산업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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