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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이태원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겨울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걷잡을 수 없이 재확산되고 있다.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인구가 약 850만 명에 불과한 스위스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현지시간) 기준 9361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종전 최대치인 8593명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14만4558명, 신규 사망자는 31명, 누적 사망자는 1984명이다.
일본은 누적 확진자 수가 이날 10만 명을 넘어섰다. 올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표된 후 9개월여 만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 3∼5월 코로나19 1차 유행기를 맞았다. 이후 2차 유행이 본격화한 8월에 하루 평균 1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지만, 9월 이후로는 하루 300∼7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627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는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을 기록, 18일 동안 6차례나 100명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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