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과 관계자 등 수천명이 교인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감염돼 문을 닫았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1일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 폐쇄된 지 81일 만이다.
서울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1일 오전 7시부터 세 차례에 걸쳐 현장 예배를 한다.
교회는 사전에 신청한 각 400명, 총 1200명에 한해 입장시킬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서 선착순 참석 신청을 안내했다.
교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 전 좌석의 30%만 앉도록 했다"고 밝혔다.
성북구청은 지난 8월 13일 교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되자 사랑제일교회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 교회를 통해 감염된 사람은 전국적으로 1700명이 넘는다.
구청은 지난달 29일 폐쇄 조치를 해제했다. 구청 관계자는 "9월 4일 이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없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완화되고 교회 측도 계속 폐쇄 해제 요청을 해왔다"고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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