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이하 엑스포)’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일정으로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를 보이며 마무리했다.
소규모 기업전시관으로 이루어진 전시장에는 사전 등록된 바이어 외에도 936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개별 관람을 신청해 현장을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래형자동차과 김종찬 과장은 “이번 엑스포는 기업인과 바이어 위주의 전시회와 온라인 상담과 강연이라는 새로운 형태 위주의 행사 진행에도 불구하고 참여기업인과 포럼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총상담액 1억1천9백만 불, 계약추진액 1천7백만 불의 성과를 거뒀다. 미국, 중국, 독일, 베트남 등 7개국 37개사의 바이어와 132회의 온라인 상담회가 열렸으며,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국내완성차 기업과 주요 협력업체들의 현장 상담회도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4명의 기조 강연과 53명의 전문가 강연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실증 및 기술 분야에서 많은 참가자가 접속하였으며,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제는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전시 박람회도 거기에 맞는 새로운 형태를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엑스포는 아쉬운 점도 많지만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에 맞게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로 지역기업 지원에 집중하며 행사를 치렀다. 엑스코 제2전시장이 개장하는 내년에는 더 나은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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