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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역사유적을 품은 성주 역사테마파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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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0-11-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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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주읍성 정비, 성주사고, 쌍도정 재현...문화유적 관광자원화

경상북도는 지난 10월 31일 성주군의 대표적인 역사유적인 성주사고, 성주읍성 등을 재현한 ‘성주 역사테마파크’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10월 31일 성주군의 대표적인 역사유적인 성주사고, 성주읍성 등을 재현한 ‘성주 역사테마파크’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병환 성주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수경·정영길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인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경과보고,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주 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조선전기 4대사고의 하나인 성주사고와 조선시대 전통연못인 쌍도정 등을 재현하고, 성주읍성을 정비하기 위해 총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왔다.

성주 역사테마파크는 역사유적의 재현과 정비를 통한 문화유적의 관광자원화를 실현해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심산 문화테마파크, 가야산 야생식물원, 가야산 역사신화테마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성주 역사테마파크 이외에도 경북도내에는 김천 궤방령 장원급제길, 안동 서부리 예술마을, 의성 빙계얼음골 캠핑장, 칠곡 호국 문화체험 테마공원, 울릉 우산국 박물관 등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시설로 경북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은 청정․안전․힐링을 선호해 해외보다는 국내로,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가족 관광으로 관광트렌드가 크게 변화되고 있다”며, “백두대간의 숲과 낙동강의 맑은 물, 동해의 청정바다 등 천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이 비대면 청정․힐링 여행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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