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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좌측)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우측)[사진 = 중기중앙회]
김정우 조달청장이 취임 첫 행보로 중소기업을 찾았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인, 기업인의 얘기를 더 많이 듣고 제도를 개선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만나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는 김 청장이 취임 첫날인 전날, 김 회장에게 직접 연락해 첫 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성사됐다.
김 청장은 “중소기업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고, 중소기업인이 건강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하다”며 “그러기 위해 조달청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인을 돕고, 특히 혁신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인의 건의를)듣고 조달행정에 반영하겠다”며 “불합리한 제도가 있으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김 청장이 20대 국회 의원 시절 중소기업 가업승계 원활화를 위해 사후관리 기간을 단축하고, 근로자 수 유지요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애로를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다”며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도 활성화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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