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영남대병원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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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1-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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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의학 분야 연구 성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신진과학자

영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교실 장민철 교수. [사진=영남대학교 제공]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재활의학과 장민철(41) 교수가 재활의학분야에서 우수한 논문과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및 서울 드래곤시티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제48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 학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 학술상은 대한재활의학회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국외 학술지에 출판한 전국 재활의학 전문의 논문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고,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의사를 선정해 그해의 재활의학 학술상을 수여한다.

장 교수는 재활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신진과학자다. 2020년 한 해 동안 주저자로 발표한 SCI(E)논문이 70편 이상에 달할 정도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통증의 기전 및 원인 ▲효과적인 통증 치료 ▲신경질환의 진단 등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통증 및 신경병 환자의 예후 예측 및 진단에 대한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장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사용에 대한 의사들과 환자들의 태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의료정보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저널 오브 메디컬 인터넷 리서치(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으며, 보톡스를 이용한 테니스엘보 치료 연구논문이 통증 관련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페인 메디슨(Pain Medicine)’ 2020년 9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에 크게 유행할 당시, 재활의학과에서의 재활치료 가이드라인,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 해석 방법, 과학 기술을 이용한 극복방안을 논문으로 발표해, 재활의학 대표 학술지인 ‘미국 재활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에 게재되기도 했다.

장 교수는 2015년 대한 재활의학회 젊은 연구자상, 2019년 영남대학교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중재통증시술연구회 학술이사, 한국의지보조기학회 이사, 대한재활의학회 임상진료지침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회사인 ‘퍼넬스’의 대표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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