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방용 가전제품 업체 라오반전기(老板電器, 로밤전기, 002508, 선전거래소)가 중국내 수요 회복세 속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오반전기는 2일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13% 증가한 24억
1500만 위안(약 4098억원), 순익은 22.95% 증가한 5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둥팡차이푸 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중국 코로나19 진정세 속 3분기 오프라인 매출이 차츰 늘어 지난해 같은기간 수준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된 데다가 온라인 판매 채널도 늘린 게 라오반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며 4분기에도 실적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20~2022년 라오반전기 매출 전망치를 직전년도 대비 각각 10.4%, 9.38%, 6.13% 증가한 85억6700만, 93억7100만, 99억45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순익은 각각 17억5300만, 19억1800만, 21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8%, 9.43%, 10.01%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투자의견은 '매입'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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