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소비자 시민모임이 시행한 '2020년 로컬푸드 지수' 측정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로컬푸드 지수는 자치단체에서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과 확산정도를 계량화된 수치로 환산해 측정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가운데,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 등 3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해 우수자치단체 13곳이 선정됐다.
로컬푸드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킬 토대를 만들 시기였던 2014년 당시, 이해찬 국회의원과 박영송 세종시의원이 중점적으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했고, 시가 야심차게 준비해 다음해에 싱싱장터 1호점을 개장했다. 올해 개장 5년만에 누적매출 1000억 원의 금자탑을 쌓았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지수 우수자치단체 선정은 로컬푸드에 참여하는 농업인들과 지역농산물 이용에 애정을 가지고 구매해준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세종형 로컬푸드 가치를 확산시켜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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