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롱패딩..숏패딩.. 다 등장한 체감온도 영하권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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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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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직장인들이 패딩을 입고 출근길에 나섰다.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날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데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져 찬바람이 불면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역은 철원 이남의 아침 기온은 영하 8.8도였으며, 홍천 서석은 영하 8.4도까지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였다. 이보다 더 낮은 곳은 향로봉으로 영하 9.9도였으며, 설악산은 영하 9.5도까지 떨어졌다. 산지와 내륙, 일부 동해안에는 추운 날씨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기도 했다.

    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상 내륙 곳곳도 영하권으로 떨어졌으며, 제주도는 평년보다 2~4도 낮았고, 부산과 울산도 4.1도까지 떨어졌다. 

    일부 지역은 찬바람까지 불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패딩 등 두꺼운 외투는 물론 목도리에 장갑까지 끼고 길을 나섰다. 

    시장에서는 아침부터 나온 상인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로를 꺼내 추위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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