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남의 6개 사업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고 국비 440억원을 확보했다.
공모 후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24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에서 전국 47곳이 확정됐다.
선정된 전남지역 사업은 △해남군 ‘아이와 공동체의 미래를 키우는 행복삶터, 해남’ △고흥군 ‘다시 반짝이는 별, 고흥’ △진도군 ‘흥과 그리움이 있는 보배섬 어서오게 놀다가소’ △영암군 ‘S·M·A·R·T로 재탄생하는 영암’ △완도군 ‘장보고의 영광을 다시 한번, Try again 중앙마을’ △곡성군 ‘석곡에서 살면 돼지 Reborn 1973’이다.
이들 사업은 자치단체의 쇠퇴한 원도심을 정비하는 것으로 주거복지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0개 시·군 51곳에서 5712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에 배정한 국비 총예산은 37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800억 원이 줄었지만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20억 원 늘어난 440억 원을 배정받았다.
기존 사업들의 추진실적과 성과평가가 최상위권이었기 때문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1월부터 시군 및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전략을 세우고 도내 쇠퇴지역에 대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해 22곳 이상의 공모 선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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