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홍대 찾은 정 총리..."마스크 위력으로 코로나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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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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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7일 질병관리청 등과 '마스크 착용 실천' 거리 캠페인

  • 서울 홍대 거리 찾아 방역 관계자들 노고 치하...마스크 배포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참관한 후 훈련 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스크 한 장의 위력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이겨내기를 바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서울시 홍대 축제거리를 방문, '마스크 착용 실천' 거리 캠페인을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 마포구청과 함께 마스크 착용이 가장 쉽고 확실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임을 홍보했다.

정 총리는 마스크 배포 등 거리 행사에 앞서 방역 인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천안 콜센터 등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반면, 차량 등 좁은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미감염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에 가장 확실한 방역인 만큼 이번 행사에 가장 먼저 동참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안내하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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