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의 나눔철학…CJ그룹, 소외 이웃에 90t 김치 전달

  • 14년째 ‘김치 나눔’ 진행 중…올해 완제품 김치 지원

CJ그룹 직원들이 전국 지역아동센터 2천 곳에 전달할 김치를 들고 인사하고 있다[사진=CJ그룹]


CJ그룹이 겨울철 소외 이웃을 위해 90t의 김치를 지원하는 ‘통큰’ 봉사활동에 나섰다.

CJ그룹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000곳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김치 90t을 연말까지 전달한다고 8일 밝혔다. 4인 가족 기준으로 3000가구가 겨울철 내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연말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완제품 김치’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다. CJ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지역사회에 김치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직접 김장 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정성 들여 준비한 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올해 2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 3월과 8월에는 각각 전국 공부방에 3억원 상당의 먹거리를 지원했고 수해민들에게 5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계열사인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올리브영도 비상식량 및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개인택배를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