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과 대표팀 선발대는 9일(한국시간) 오전 2시쯤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라디슨 블루파크 로열 호텔에 도착했다.
10일에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을 마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선수들이 후발대로 빈에 도착했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강인, 황인범, 권창훈, 이재성 등 유럽파도 이번 원정에 합류했다.
벤투호는 오는 15일 새벽 5시 비너 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17일 오후 10시 BSFZ 아레나에서는 카타르와 맞붙는다.
이번 원정 경기는 작년 11월 19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브라질전 이후 약 1년 만이다. 마지막 A매치 경기는 작년 12월 18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브라질에 3-0 석패를 당하고, 일본을 상대로는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U-23 대표팀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3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이집트를 상대하고, 14일 오후 10시 같은 곳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앞서 김학범호는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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