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출신 이광식 작가(오른쪽 2번째)가 ‘소설 허균, 호피와 장미’ 200권을 기증했으며 지난 9일 시청에서 김한근 강릉시장(왼쪽 2번째)과 함께 기증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강원 강릉시제공]
기증식은 지난 9일 강릉시청에서 진행됐으며 기증도서 100세트 중 70세트는 강릉시청 희망부서에, 30세트는 강릉시민 독서동아리 중 우수동아리를 선정해 배포했다.
이광식 작가는 “후배 문인으로서, 시대를 변화시키는 혁명가이자 최초 한글소설의 저자이며 강릉의 문인으로서는 까마득한 대선배인 허균을 실제적으로 재평가할 수 있는 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해 허균의 일대와 문학적 열정, 시대와 사랑 등을 내용에 담아서 ‘소설 허균, 호피와 장미’를 썼다”고 창작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강릉시민들에게 허균에 대해 이해하고 역사적, 인문학적 성찰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로 인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허균에 대해 바로 알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릉시에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