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외국 정상들과 잇따른 통화를 하며 정권 인수 준비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외 정상들과 통화하고 있다"며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예전처럼 세계의 존경을 받는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표현은 바이든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동맹과 통화할 때 가장 먼저 하겠다고 밝혀온 말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동맹을 약화하고 사실상 고립주의를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차별화된 외교 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나는 전 세계 6명의 지도자와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매우 활기가 넘쳤다"며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 또 영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아일랜드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이자 동맹국들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별도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을 통한 미국과 유럽의 관계 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마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길 고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처와 민주주의 증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나은 재건 등 공동의 우선순위를 놓고 그(바이든)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외 정상들과 통화하고 있다"며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예전처럼 세계의 존경을 받는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표현은 바이든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동맹과 통화할 때 가장 먼저 하겠다고 밝혀온 말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동맹을 약화하고 사실상 고립주의를 주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차별화된 외교 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나는 전 세계 6명의 지도자와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매우 활기가 넘쳤다"며 통화 분위기를 전했다. 또 영국과 프랑스, 독일, 캐나다, 아일랜드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이자 동맹국들과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를 마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길 고대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처와 민주주의 증진,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나은 재건 등 공동의 우선순위를 놓고 그(바이든)와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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