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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비용 절감으로 내년 적자 축소 예상··· 업황 회복 시 빠른 실적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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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1-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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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비용 절감 노력으로 향후 적자 폭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는 3분기 영업손실 31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의 VIP 고객들이 발길을 끊으며 현재 카지노 매출액은 평소의 30~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본사 별도 영업손실은 59억원, 인천 세가사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와 리조트 영업손실은 256억원으로 나타났다. 희망퇴직 비용 약 55억원도 반영됐다.

성준원 연구위원은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되었지만 코로나19 종료시점까지는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하는 모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부산 호텔 등 비카지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사업장은 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고정비가 지속적으로 나가며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곳으로, 비용을 줄여놓으면 코로나 회복 시점의 매출 증가 구간에서 비용 레버리지 효괄르 누릴 수 있어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434억원으로 올해(-1119억원)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성 연구위원은 "출입국자 2주 자가격리가 없어지지 않는 한 내년 3분기까지는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의 12개월 선행 세전영업이익(EBITDA)에 과거 회사 평균 대비 15% 할증한 머맅플 20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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