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의 계절…새로운 기능으로 고객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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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1-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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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가전업계는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으로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오토 리프트’ 기능이 있는 2021년형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

이 기능은 뚜껑형 용기를 꺼낼 때 무게 때문에 쉽게 들어 올리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기능으로, 뚜껑형 슬림 핸들 최고급 모델에 적용해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또 한국인이 좋아하는 10대 김치 전문 숙성 모드를 완성했다. 기존의 맞춤 숙성 모드에 파김치, 오이소박이, 갓김치 메뉴를 추가해 김치 종류마다 최적의 숙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전 모델의 일반 보관 모드 대비 폴리페놀 함량을 30% 높여주는 발효과학 숙성모드를 적용했다. 폴리페놀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무해한 물질로 바꿔 노화 예방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젊은 층의 음주문화를 반영해 소주 슬러시 메뉴를 추가했다. 영하 12도에서 10시간 이상 보관해 소주를 과냉각해서 얼음처럼 슬러시 상태로 소주를 즐길 수 있다.

2021년형 김치냉장고 딤채는 총 92종으로 스탠드형 71종 출하가 84~460만원대, 뚜껑형 21종 출하가가 69~240만원대다.
 

위니아딤채 2021년형 김치냉장고. [사진=위니아 제공]




삼성전자는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19종의 도어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이 장점인 프리스탠딩 4도어와 빌트인 효과를 낼 수 있는 3도어·1도어 등 총 3가지 타입이 있다.

또 ±0.3도 이내로 온도 편차를 유지해 주는 ‘초정온 메탈쿨링 기술’, 김치 종류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맞춤보관’ 모드, 김치 숙성 정도를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맞춤숙성’ 모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운 뿌리채소‧열대과일을 위한 감자·바나나 모드, 보관이 까다로운 곡류나 와인을 최적으로 보관하는 모드, 육류나 생선을 살얼음 상태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육류·생선 모드 등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보관모드 대비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기능을 기존 중간 칸에서 위쪽 칸까지 확대해 더 많은 양의 김치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신제품은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인공지능 맞춤 보관’ 기능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사용자가 LG 씽큐 앱을 이용해 ‘비비고 포기배추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한 뒤 제조 날짜를 입력하면 김치냉장고가 제품을 인식해 가장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다.

김치냉장고의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은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다. 또 김치냉장고 위쪽 칸의 좌우 공간이 분리되고, 공간마다 온도설정도 가능해 식품별 보관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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