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코로나19 방역관리 우수해수욕장에 ’경포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해수욕장의 관리 및 운영, 이용객들의 만족도 등을 평가해 우수해수욕장을 뽑아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 관련 평가항목을 별도로 마련해 선정했다.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해수욕장 방역 체험단과 평가위원들이 직접 평가 대상 해수욕장을 방문해 체험한 결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경포해수욕장’은 드론을 활용해 수시로 해수욕장 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에 대한 감시 및 홍보를 진행하고 야간 취식금지 행정명령을 철저히 실시했으며, 이번 선정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장관상 및 1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내년 해수욕장 시설개선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해수욕장 선정은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를 잘 이행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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