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비투비 포유 첫번째 미니앨범 'INSIDE'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비투비 포유가 준비한 앨범은 ‘인사이드’(INSIDE)다.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뭄바톤 댄스 곡 ‘쇼 유어 러브(Show Your Love)'를 타이틀곡으로 한 앨범이다. 이민혁은 “사랑과 희망 메시지를 다룬 곡인 만큼 요즘 같이 힘든 세상에 딱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쇼 유어 러브’는 비투비 대표곡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을 작업한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작사·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곡이다. 이민혁은 “심혈을 기울여 곡 수집을 했다”며 “같은 멤버의 곡이라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곡 중 ‘쇼 유어 러브’가 단연 빛났다”고 했다. 서은광은 “요즘 시기와 적합한 가사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니 만큼, 편안하게 들어주시고 힘내셨으면 한다”고 말을 보탰다.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 서은광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비투비 포유 첫번째 미니앨범 'INSIDE'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비투비가 아닌 유닛으로 컴백하는 이유에 대해 서은광은 “다섯명만 됐어도 비투비로 컴백했을텐데 4명뿐이었다. 비투비로 컴백하기엔 (군대 간)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더라. 비투비 완전체를 명확하게 기다리자는 의미로 동생들과 하나가 됐을 때를 위해 아껴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 이민혁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비투비 포유 첫번째 미니앨범 'INSIDE'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군백기로 인해 체력적인 한계를 느꼈지만 역시나 라이브를 고수한다는 비투비 포유. 이창섭은 “립싱크를 못해서 라이브를 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이어 “보컬적으로도 무대에서 노래할 때 오는 희열이 있다. 그 희열을 느끼고 싶어서 라이브를 고집하는 것 같다. 스릴감이 장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서은광도 “라이브가 듣기에도 좋고 감동이 또 다르다”고 거들었다.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 이창섭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비투비 포유 첫번째 미니앨범 'INSIDE'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창섭은 연습 과정을 회상하며 “춤을 춘 지 몇 년 되어서 춤추는 근육이 많이 죽어 있더라. 처음에는 숨도 차고 노래 부르기도 힘들었는데 인생은 매 순간이 도전과 극복 아니냐. 다같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춤추면서 라이브할 수 있는 상태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서은광 또한 “될 때까지 계속하니 결국 되더라”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룹 비투비 포유(BTOB 4U) 프니엘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비투비 포유 첫번째 미니앨범 'INSIDE'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번 유닛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를 묻자 이민혁은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넷이 모여 팬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기쁘다”며 “비투비 ‘완전체’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들에게 비투비 포유의 앨범이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서은광은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이사가 됐다. 큐브가 지난 8월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서은광은 큐브 이사회 내 위원회인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 위원에 포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