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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에서 밤사이 인터넷 밴드 모임에 참석했던 2명과 일가족 등 모두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호원2동에 거주하는 A씨와 A씨의 남편, 두 딸 등 일가족 4명과 송산3동에 거주하는 B씨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의정부 276~28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송산2동에 사는 C(의정부 281번)씨도 확진됐다.
A씨와 B씨는 출생연도 이름을 딴 '00' 인터넷 밴드 모임 관련 확진자다.
지난 7일 의정부 민락동의 한 주점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남양주, 고양, 용인과 서울 노원에 사는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날 1차 모임 후 노래방 등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나흘 새 이중 A씨와 B씨를 포함해 모두 9명이 확진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13일부터 오한,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모임에 참석했던 의정부 거주 나머지 4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의정부 누적 확진자는 281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정부가 19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함에 따라 가족 모임과 여행 등 사람 간 대면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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