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포천시제공]
이번 협약식에서 박윤국 포천시장과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해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이 우선 과제임을 확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체결로 포천시와 경문협은 △남북한 공동번영과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의 원칙을 바탕으로 포천시와 북측 1개 도시와의 협력 추진 △인도적 지원 및 농업·산림·보건의료 협력사업을 포함한 5∼10대 중점 협력사업 선정 △북측과의 신뢰 있는 교류 창구 확보로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윤국 시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남북교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 간의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하고, 이번 협약으로 북측과 신뢰할 수 있는 교류 창구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그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남북교류로 통일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문협 관계자는 “지자체가 남북협력의 중심이 되어 준다면 국제정세의 변화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남북협력이 가능할 것이며, 지자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남북 간 신뢰를 쌓아가면 우리 민족끼리 스스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천시는 남북교류협력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고 국제평화의도시(ICP) 가입과 평화 SOC 기반 구축 등 남북 간 신뢰 회복과 남북협력의 기반 마련을 위해 각 분야에서 평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