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르노 ‘XM3’, 남다른 연비·주행능력·편의사양 '인기비결'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팔색조의 매력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야심작으로 세단과 SUV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다. SUV의 실용성과 함께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을 모두 갖췄으며,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편의기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XM3의 구매 고객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XM3의 디자인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실제 구매한 이들의 절반 이상인 51.2%가 XM3의 남다른 디자인을 보고 선택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작은 체구에도 충분한 공간이 나오는 디자인도 인기에 한몫했다. XM3는 소형 SUV지만 2720㎜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 높이(1570㎜)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로 절묘하고 우아한 비율을 보여준다.

트렁크 용량 또한 최대 513ℓ로 넉넉하며, 2단 트렁크 플로어와 하단의 툴박스까지 갖춰져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모든 좌석에는 대형 컵홀더를 두었고, 조수석엔 콘솔 사이드 네트를 더했다. 센터페시아 스토리지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비치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뿐만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주행성능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실린더헤드와 직분사 인젝터를 수직으로 장착한 델타 실린더 헤드 등 르노의 최신 기술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경제성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아울러 델타 실린더 헤드는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 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킨다. 이를 바탕으로 XM3 TCe 260의 복합연비는 13.7㎞/ℓ로 동급 최고 수준을 구현한다. 여기에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도 125g/㎞로 낮춰 최대한 친환경적이다.

TCe 260의 퍼포먼스는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명가,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EDC 적용으로 최적화했다. 르노삼성차 자체 조사 결과 실제로 전체 구입 고객 중 94%가 시승 후 최종 구매 결정을 했다고 답했을 정도로 승차감과 관련된 실제 주행 만족감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

동급 최고의 편의 장비들도 장착됐다. ADAS와 관련된 각종 주행 보조 장치들은 물론이고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XM3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할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XM3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해준다. 보스 사운드는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가 최상의 음질을 들려주기 때문에 운전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게다가 XM3는 SK텔레콤 티맵(T-MAP)을 이용한 완전한 통신형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다. 이는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양산차에 탑재한 것으로 스마트폰 테더링 없이 서버로부터 최신 정보 업데이트와 맵 스트리밍을 할 수 있으며 해상도 역시 뛰어나 완벽한 주행을 돕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는 기존 소형SUV 시장을 넘어 준준형 세단 시장까지 위협하는 가성비 최고의 만족도 높은 모델”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기본으로 운전자 중심의 편의 기능까지 구비해 앞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