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 블록체인 해커톤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비즈니스 앱을 개발하는 행사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안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대회 주제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디앱(dApp) 개발이다. 대학생 및 일반인 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원이 가능하며,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포함돼 구성한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오는 30일까지 드림인 홈페이지에서 프로토타입을 포함한 비즈니스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블록체인의 이해, 문제해결 능력, 팀 구성, 비즈니스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20개팀을 선발한다.
멘토진은 파트너사 라인테크플러스, 코인데스크, 블록체인랩스, 디라이트를 주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특히 파트너사들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입주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오프라인 해커톤에 진출한 최종 우수 팀 5팀에게는 맥북 프로가 지급된다. 오프라인 해커톤에 진출하지 못한 온라인 해커톤 참여 팀 전원에게는 애플 워치가 지급된다. 이밖에 라인 특별상이 준비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 플랫폼을 활용한 팀 중 우수한 팀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이용권을 수여한다.
드림인(dreamin)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화그룹의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인 인터뷰 소개, 취업 가이드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아카데미, 브랜딩 전문가 및 여행 크리에이터(DTC)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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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블록체인 해커톤 포스터 [사진=한화 제공]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전사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을 적극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한화그룹은 전사적으로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관련 사업 투자 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H-Chain’을 선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초 싱가포르 증권형토큰(STO) 발행 플랫폼 아이스탁스(iSTOX)에 500만 달러 규모를 투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싱가포르 및 태국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9월 블록체인 기술 프로젝트와 인재발굴을 위해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 블록체인 전문학회 디사이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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