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은경 "항체 조사로 지역사회에 진단 안 된 감염자 존재 확인"

  • 미진단 상태 항체 양성 확인 사례 1379명 중 1명…0.07%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최근 실시한 3차 항체조사 결과 항체양성률은 낮은 편이었으나 지역사회에 진단되지 않은 감염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본부장은 이날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3차 조사 참여자 1379명에 대한 항체검사 결과 3명이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2명은 중화항체까지 양성으로 확인이 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항체양성인 3명 중에서 2명은 이미 해외유입으로 검역단계 또는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에 기 확진된 사람이었고 지역사회에서미진단 상태에서 향체양성으로 확인된 사람은 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에 대한 항체조사는 지난 6월에서 8월 사이에 시행된 2차 조사에서도 1440명 중에서 1명, 0.07%의 양성률을 보였고, 이번에 진행된 제3차 조사에서도 1379명 중에 1명이 미진단 감염자로 확인돼서 0.07%로 항체양성률은 낮은 편"이라면서도 "지역사회에 진단되지 않은 감염자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젊은 연령층의 감염 확산 차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와 협의해, 특히 대학 등의 비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소규모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기숙사·식당·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학원·스터디카페 등 젊은 층의 밀집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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