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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는 내년도 본예산 455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다음달 중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2020년 본예산 대비 451억원(10.99%) 증가한 4556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회계 3713억원(2020년 대비 7.97% 증가), 특별회계 843억원(26.58% 증가)으로 편성됐으며, 세입증가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투자 증가 △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재산세 등 자체 세입 및 공유재산 매각수입금 등 세외수입 증가 △ 정부의 적극적 재정 확대 편성 기조에 따른 조정교부금 확정금액 편성 △ 사회복지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등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편성내역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는 1500억원(9.89% 증가), 환경 740억원, 문화 및 관광 276억원, 농림해양수산 236억원, 교통 및 물류 228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09억원 등이며 특히 △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 및 예방 △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언택트 콘텐츠 개발 △ 강원도형 공공배달앱 도입 △ 이미지 향상을 위한 주요관광지 환경정비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으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발전과 주민편익 증진 및 지역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자체세입 발굴,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등 확보를 위해 행정력 강화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도 본예산은 속초시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본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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