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평화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영업장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을 연말까지 총력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설 현대화 사업’은 외식업소, 이미용업, 숙박업, 문화체육 관련업종등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및 인테리어 현대화, 위생 및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입식테이블 교체, 실내 인테리어 개선, 메뉴판 정비, 화장실 개보수 등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 평화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있다.
2018년부터 내년까지 추진되는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사업비 620억원을 투자해 3300여 개소 지원을 목표로 한다.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 누구나 지원가능하고 개소당 2000만원 이내로 보조한다.
특히 올해는 당초 목표 1000개소 대비 26%를 초과(1263개소)해 지원했다. 이는 국방개혁에 따른 군장병 감축과 코로나19로 인한 군장병 출입통제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평화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참여와 호응이 매우 높아 추경예산을 확보하고 추가 신청접수 및 사업대상자 선정 등 적극 노력한 결과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 현대화 사업이 침체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는 만큼, 올해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시설 개선이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는 2018년과 2019년 2년동안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에 1345개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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