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가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 학교는 26일부터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수능이 치러지는 내달 3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출 예정이다. 이날 등교 시간대에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차 편성된다.
각 시험실당 수험생은 최대 24명이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교실은 총 632개가 준비됐다.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은 시험지구별로 2개 내외가 설치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시험장을 자차로 방문해야 하지만 필요한 경우 구급차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확진자들이 시험을 응시할 병원은 남‧북부에 총 4곳이 마련됐다.
한편,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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